민․관 합동으로 지정해역(자란만) 육․해상 대청소 실시
고성군은 11일 삼산, 하일면 일대에서 민ㆍ관 합동으로 지정해역인 자란만으로 유입되는 육ㆍ해상 오염원 제거를 위한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번 대청소는 1월 15일부터 19일까지 실시되는 미FDA 지정해역 현장 재점검에 대비한 것으로 고성군 전실과소 직원들과 지역 주민 등 400여명이 참여해, 지정해역 우심지역인 삼산ㆍ하일면 해안변 마을, 하천을 중심으로 자란만 도서지역의 해상 쓰레기까지 육․해상 오염원 수거활동이 대대적으로 펼쳐졌다.
또한 패류수출 중단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과 고통을 함께 나누고자 어업인과 주민들은 물론 바르게살기 한국자유총연맹 등 관내 사회단체까지 힘을 보탰다.
고성군은 패류수출 재개를 위한 오염원 차단시설인 바다공중화장실과 가두리 고정식화장실ㆍ어선 이동식화장실 ․ 항포구화장실을 설치하고 특별위생교육을 강화하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지정해역 재점검을 위해 해양오염 지도점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미FDA 지정해역 현장 재점검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올 경우 조속한 시일 내에 대미 수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상 오염원 차단을 위해 어업인 뿐만 아니라 모두의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