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부전 등 134종 질환, 간병비 지원 대상 질환 11종 등 의료비 지원
고성군보건소(소장 정석철)는 진단과 치료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해 경제적 부담이 과중한 저소득층 희귀․난치성질환자들에게 의료비를 지원한다.
군 보건소에서는 희귀․난치성질환자로 등록된 대상자에게는 요양급여 본인 부담금(진료비․약제비 등)과 지원 대상 질환 11종에 대한 간병비, 보장구와 특수식이 구입비를 비롯해 호흡보조기와 기침유발기 대여료 등 질환별 필요한 사항을 지원한다. 대상질환은 만성신부전(신장장애 2급)증과 근육병, 혈우병 등 134종의 질환이다.
의료비 지원 요건은 건강보험가입자로 환자가구와 부양의무자 가구의 소득과 재산가액 등이 기준에 충족돼야 하며, 호흡보조기와 기침유발기는 소득에 상관없이 해당 질환이면 지원이 가능하다. 또한 의료급여수급자는 의료급여사업에서 지원되지 않는 5종에 대해서도 지원이 가능하다.
의료비를 지원받고자 하는 자는 희귀․난치성질환자 산정특례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등록한 후 가족관계증명서(환자 기준)와 임대차계약서(해당자에 한함)를 첨부해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2012년 한 해 동안 군 보건소에서는 만성신장장애 등 환자 41명에게 6천여만 원의 의료비를 지원했으며, 금년에도 지속적인 홍보를 펼쳐 희귀․난치성질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대상 질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소 방문보건담당(670-4052)에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