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오전, 제44회 철성고등학교 졸업식이 개최됐다.
이날 열린 철성고등학교 졸업식은 내빈 소개와 식사 등의 순서가 지루하게 이어지는 여느 졸업식과는 달리 교사와 학부모,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으로 졸업식을 꾸며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졸업장 수여식에서는 졸업생 한 사람 한 사람이 모두 나와 졸업장을 받으며, 교사들은 악수와 포옹으로 졸업을 축하하는 마음을 전했다. 뿐만 아니라 2학년 후배들이 창의적 체험활동의 일환으로 만든 도자기 수공예품을 졸업생들 모두에게 선물해 학원에서의 우정을 더 깊이 있게 했다.
축하 공연에 이어 방송반에서 만든 졸업축하 영상 상영에서는 3년 동안 정들었던 교정과 선생님, 후배들의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어 졸업식을 더빛내 주었다.
졸업을 맞은 3학년 학생들은 “식상하지 않고 함께하는 뜻 깊은 졸업식이었다. 배우고 익힌 것을 디딤돌 삼아 최선을 다해 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