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목서’장학회 1``700만원 신설 등 100여종 달해
- 입학성적 우수 여무현(회화중 졸) 학생 660만원 수혜
고성고등학교(교장 윤홍렬)가 2일 열린 입학식에서 학생들에게 지급한 장학금이 개교 이래 처음으로 1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집계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성적우수 장학생으로 선발된 여무현(회화중 졸) 학생 등 신입생 165명을 포함해 학부모`` 교직원 등 7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고성고등학교 2015학년도 입학식에서 총 1억2백20만원의 장학금이 수여됐다.
입학식은 교장선생님의 입학허가 선언을 시작으로 재단이사장 격려사`` 학교운영위원장 축사`` 우수학생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 재학생들의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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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홍렬 교장은 “자신과 가족`` 학교를 사랑하는 마음을 갖고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강조했다. 허원태 재단 이사장은“ 자신의 꿈을 아름답게 가꾸는데 3년 동안 적극 활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성고에 따르면 장학증서 수여식에서 동창회원들로 구성된 ‘금목서 장학회’(회장 최두찬)가 올해 입학성적이 우수한 17명에게 1``700만원을 장학금을 신설하면서 이같이 증액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무현 학생은 660만원`` 박원민(회화중 졸) 370만원`` 하보람(고성여중 졸)300만원`` 김도완(고성동중 졸)300만원`` 이민경(회화중 졸) 300만원`` 장근창(철성중 졸) 300만 원 등 신입생 5천5백만 원을 포함해 2학년 2천1백만 원`` 3학년 2천6백만 원이 각각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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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구수 고성고 총동문회장(고성여중 교장)은 “21세기 글로벌 인재양성을 위해 졸업생들로 구성된 ‘금목서’ 장학회 뜻을 모아 입학성적 우수생들에게 올해 추가지급하게 됐다”고 장학증서 전달 이유를 덧붙였다.
한편 식후에는 입학식에 참석한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학부모 간담회’`` 신입생에게는 오리엔테이션이 개최돼 학사일정`` 교내외 학생활동`` 기숙사 생활 등 학교생활의 전반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자리가 마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