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석 기둥으로 교체 등 고풍과 현대 건축이 어우러진 남산정으로
남산을 상징하는 남산정이 고풍과 현대 건축이 어우러진 남산정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고성군(군수 이학렬)은 사업비 4천6백만원을 들여 남산정 기둥을 대리석 기둥으로 교체하는 등 남산정 보수공사를 실시한다.
군은 지난 2012년 태풍 “산바”와 고성읍 수남리 남포해안으로부터 불어오는 염분과 비로 인해 지붕기와가 파손되고 정자2층 목기둥 하부가 부패돼 기둥교체가 불가피하다는 문화재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남산정 보수공사를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남산정은 보수공사를 통해 목재에 비해 부식이 없고, 상부의 하중을 분산시켜 완충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내구성이 강한 대리석 기둥으로 교체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남산정 보수 공사로 인해 산책객들에게 불편함을 끼쳐 죄송하게 생각하며, 금년 6월 28일까지로 된 공사기간을 최대한 단축시켜, 군민의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