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래시장 등 다중이용 장소 및 가정 등을 방문해 주민대상으로
고성군보건소(소장 정석철)가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고혈압,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을 조기에 발견 치료하고, 건강생활실천을 위해 '내 혈압․ 내 혈당 바로알기' 사업을 운영한다.
이번 사업은 『2011년 고성군지역사회건강통계』에서 고성군 19세 이상 890명을 대상으로 한 혈압과 혈당 인지율 조사 결과가 각각 20.6%, 6.4%로 다소 낮게 나온 결과에 대한 것으로, 보건소에서는 본인의 혈압과 혈당 수치를 알려 자기 스스로 관리 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이에 보건소에서는 2월 26일부터 재래시장 등 전읍(면) 다중이용 장소와 가정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과 혈당을 측정해주고, 고혈압, 당뇨, 이상 지질혈증 예방교육과 함께 패널을 전시하고, 홍보물품을 배부하는 등 『내 혈압․내 혈당 바로알기』사업을 운영키로 했다.
고혈압과 당뇨는 암을 제외한 우리나라 사망순위 1위인 심․뇌혈관질환의 선행질환으로 70~80%는 예방 가능한 생활습관 병이자 만성질환으로 기초측정과 검사, 상담으로 진단하게 되며 조기발견 된 환자에게는 질환에 대한 정확한 정보와 올바른 생활습관 실천, 저염식 조리법 등의 교육으로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심뇌혈관 질환 관리를 위해 내 혈압․ 내 혈당 바로알기 사업 등 다양한 보건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고혈압, 당뇨병 등록환자 3,598명 중 비 조절자 200명을 상대로 미세단백뇨 검진을 실시해 합병증 여부를 알려주고, 이상자는 지속적인 관리가 될 수 있도록 관내 의료기관과 연계해주는 등 좋은 반응을 얻어 금년에는 대상자를 300명으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