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근 주민들 가축사료로 활용하기 위해 재배
- 자녀들에게는 청보리밭 견학을, 어른들에게는 유년의 추억 선사
고성군 하이면 석지리 들녘은 지금 청보리 초록빛이 한창이다. 봄바람에 춤추며 넘실대는 청보리밭 초록물결이 지나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세우고 있다.
석지리 15ha 들녘에 핀 청보리는 인근 주민들이 가축사료로 활용하기 위해 재배하고 있으며, 청보리 사일리지를 가축에게 사료로 줄때 한우의 경우 배합사료비가 22~44%정도 절감되고 육질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청보리 재배는 조사료 자체 수급을 통한 조사료의 수입률을 낮추고, 이모작을 통해 농경지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청보리밭은 하이면 덕명리 고성공룡박물관 길목에 있어 자녀들에게 청보리밭 자연견학과 함께 공룡박물관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관광연계코스로 주목 할 만하며, 어른들에게는 유년의 추억을 떠올리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로 3분 거리에는 천년 고찰 운흥사가 있어 산사의 고요함과 정취도 함께 느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