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론기반훈련으로 진행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점검
고성군은 재난시스템 점검과 군민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해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에 걸쳐「2013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관행화된 시나리오에 의한 예전의 현장훈련과는 달리, 임무와 역할을 확인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토론기반훈련으로 진행해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점검했다.
훈련에는 고성군 재난관련 10개 실과와 6개 유관기관(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육군8358부대2대대, KT고성지사, 한국전력공사고성지사, 고성교육지원청)에서 이번 토론기반훈련에 참여해 태풍너울과 집중호우에 따른 해안가 침수피해 발생을 가정하고 각 기관의 임무와 역할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또한, 제391차 민방위의 날 훈련과 연계해 지진·지진해일 발생에 따른 주민대피와 절전훈련과 병행함으로써 훈련의 효과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훈련 첫날에는 고성군 재난안전네트워크회원과 공무원 100여명을 대상으로 고성소방서 CPR 전문 강사를 초빙해 대표적인 재난대응방법인 심폐소생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등 재난훈련에 대한 공무원들과 군민 참여도를 높였다.
군 관계자는 “이번 훈련으로 예측할 수 없는 재해와 재난으로부터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평소에 철저한 재해․재난예방 활동이 선행돼야 함을 인지하고, 위기상황 발생 시에는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해 신속한 구호와 복구활동으로 재난을 슬기롭게 대처하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