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의 역가와 고성의 차’라는 주제로 열려
수강생들, 가을밤, 향기로운 차(茶)의 세계로 여행
고성군은 9월 6일 오후, 고성박물관 특별강좌 수강생을 비롯한 진주, 의령 등 주변지역의 차 애호가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3 고성박물관 특별강좌’를 열었다.
이번 특별강좌는 『차의 역사와 고성의 차』라는 주제로 다도전문가 추전(秋田) 김화수 선생의 강의로 진행됐다.
강사와 수강생간의 다도예로 시작된 이날 강의에서는 우리나라 차문화의 시작과 동다송을 통한 차에 대한 기본적인 사항을 설명했다.
동다송은 조선후기 다성(茶聖)으로 추앙받는 초의선사가 정조의 부마인 홍현주의 요청으로 우리나라의 다도를 설명한 시로, 수강생들은 강사와 함께 동다송을 낭송하며 가을밤 차의 세계를 만끽했다.
한편 이번 특별강좌는 오는 12월 6일까지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격주로 진행되며 현장답사와 더불어 8강좌로 진행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고성박물관(☎055-670-582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