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추석 연휴 대체로 무난한 날씨

- 추석 당일(19일) 통영․거제․남해․고성 구름 사이로 보름달 볼 수 있어

▲ 슈퍼컴퓨터에서 모의한 19일(금) 오전 구름 모의영상 및 기압계 모식도

추석 당일인 19일(목) 밤에는 통영을 비롯한 경남서부남해안지방에서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음.

< 추석 연휴 기간 일별 날씨 >

연휴기간 중에는 대체로 무난한 날씨 속에 평년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분포를 보이겠으나, 한반도 상공에 주로 차고 건조한 공기가 위치하면서 아침, 저녁으로 다소 쌀쌀한 가운데 낮과 밤의 일교차가 크겠으니, 환절기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연휴 첫 날인 18일(수)부터 20일(금)까지 우리나라는 중국 북동지방에서 동해상을 지나 일본을 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가끔 구름 많은 날씨가 예상됨.

< 추석 연휴 주요도시 기온 전망 >

< 추석 당일(19일) 주요도시 월출․월몰 시각 >

< 추석 연휴 바다 날씨 >

18일(수)부터 19일(목) 사이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동풍 계열의 바람이 지속적으로 불어 동해남부해상과 남해동부해상에서는 물결이 최고 1.0~3.0m 내외로 다소 높게 일 가능성이 있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 기상정보를 참고하시기 바람.

※ 17일(화)부터 18일(수) 사이에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열대저압부가 발달할 경우, 22일(일)까지 대만 부근으로 이동(서진)할 가능성이 있으므로, 부근 해역을 지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 태풍 전망 >

13일 새벽 3시경 괌 북쪽 약 910km 부근 해상에서 발생한 제18호 태풍 ‘마니(MAN-YI)'는 15시 현재 약한 중형태풍(중심기압 998hPa, 최대풍속 18m/s)으로, 매시 42km의 속도로 서북서진하고 있음. 이 태풍은 15일(일)경 일본 큐슈 남동쪽 먼 바다까지 북상한 이후 빠르게 북동쪽으로 전향해 이동할 것으로 예상됨(태풍정보 참고).

따라서 이 태풍이 우리나라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가능성은 매우 낮으나, 태풍이 일본 남해상으로 접근하는 16일(월)을 전후하여 남해동부해상과 동해남부해상에서는 북동풍이 강화되면서 물결이 높게 이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람.

▲ 제18호 태풍 '마니(MAN-Y)'는 홍콩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해협의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