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의 문화, 세대차이 극복 대화법 등 배워 며느리 이해하는 시간 가져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0월 11일 오전, 고성군종합복지관 소회의실에서 다문화여성을 며느리로 둔 시어머니 10여 명을 대상으로 시어머니 교육을 열었다.
‘사랑하는 내 며느리와 행복하기’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시어머니들이 며느리 나라의 문화를 이해함으로써 원만한 고부관계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는 부이티나이 베트남 며느리가 나서 베트남 문화를 소개하고 세대차이 극복 대화법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으며 고성군 보건소와 연계해 한방 무료 진료도 실시했다.
고성군 다문화가정 지원담당자는 “시부모님과 함께 사는 다문화가정이 언어와 문화적 이해의 부족으로 고부간에 갈등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교육이 서로의 문화적 차이를 이해하고, 세대 간의 격차를 줄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시부모대상 교육, 한국문화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갈등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전문상담기관을 연계해 건강한 가족관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055-673-146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