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건축사회 3백만 원, 고성중앙고등학교 이상조 교장 5백만 원 기탁

고성 교육의 발전과 우수한 인재육성을 위한 고성군교육발전기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고성군 관내 건축사들로 구성된 고성지역 건축사회는 12일 오전, 군수실에서 김오현 고성군교육발전위원회 이사장에게 명품 교육도시 기반 조성에 써 달라며 교육발전기금 3백만 원을 전달했다.

고성지역 건축사회는 지난해에도 2백만 원을 교육발전기금으로 기탁했을 뿐만 아니라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 등 사회봉사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단체이다.

한편 같은 날 오전, 고성중앙고등학교 이상조 교장이 2월말 정년퇴임을 앞두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고향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바라는 뜻으로 군수실에서 김오현 이사장에게 교육발전기금 5백만 원을 전달했다.

이상조 교장은 고성군 대가면 출신으로, 대가 송계초등학교를 졸업하고 경상대학교 사범대학을 졸업해 거제 하청중학교 교사로 교편을 잡은 후 지난 2011년 3월 고성중앙고등학교장으로 부임, 올 해 2월말 정년퇴임 한다.

이 교장은 직장 동료들로부터 신뢰와 존경을 받음은 물론 제자들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것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특히 학교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불철주야로 노력해 고성중앙고등학교가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3년 연속 보통학력 이상 100% 달성 학교로 선정되는 등 전국 제일의 명품 고등학교 육성에 큰 역할을 담당했다.

김오현 이사장은 “기탁하신 분들의 뜻을 적극 반영해 어려운 환경에도 굴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이 마음 놓고 공부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기탁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