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포화력발전소 소방차량, 면사무소 산불진화용 차량 동원
동화마을 2ha 농지에 50t 공급
고성군 하일면은 최근 기록적인 폭염과 평년에 못 미치는 월 강수량으로 가뭄이 장기화되자 농작물의 가뭄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업용수 공급에 나섰다.
하일면은 8월21일, 한국남동발전(주) 삼천포화력본부의 협조로 지원받은 소방차량과 면사무소의 산불진화용 차량을 동원해 농업용수 공급이 어려운 하일면 동화리 동화마을 2ha의 농지에 약 50t의 농업용수를 공급했다.
또한 농업용수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관내의 저․소류지와 농업용 관정 등의 수리시설물 점검도 실시했다.
유영옥 하일면장은 “관련 부서의 협조를 받아 가뭄으로 인한 농민들의 피해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며 “낮 12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폭염으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영농활동을 자제해 줄 것”을 농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