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란만과 하모회 찾는 관광객에게 풍성한 볼거리 제공
고성군 삼산면사무소는 10월 22일, 아름답고 쾌적한 꽃길조성을 위해 지난 8월에 채취한 금계국 꽃씨를 면사무소 주변 국도 77호선 도로변 2km 구간에 파종했다.
‘여름 코스모스’라 불리는 금계국은 개화 시기가 6월로, 삼산면의 아름다운 자란만과 여름철 별미인 하모회를 찾는 관광객이 많은 시기와 맞물려 먹을거리와 볼거리를 동시에 충족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금계국은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잡초발생을 억제하는 특성이 있어 도로변 풀베기에 투입되는 인력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대준 삼산면장은 “금계국의 꽃말인 ‘상쾌한 기분’처럼 우리면을 찾는 관광객들이 노랗게 물든 꽃길을 보며 상쾌한 기분을 맞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