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거류면 무심사(주지 진보)와 무심회(회장 김정순)는 17일``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쌀 20㎏ 35포와 생활용품 324 박스(540만원 상당)을 고성군청에 기탁했다.
무심사는 겨울에는 연탄을`` 매년 명절에는 생활용품을 기탁하는 등 이웃돕기를 수년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무심사 진보 주지스님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나눔으로 사랑을 실천하고 싶었다”며 기탁 소감을 밝혔다.
허옥희 주민생활과장은 “무심사와 같이 꾸준히 우리 이웃을 생각하는 분들이 있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된다”며 “기탁해 주신 물품은 관내 도움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기탁 받은 물품을 14개 읍·면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이나 저소득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