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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직원들, 열악한 가운데 수고한다
고성군의회 의원들이 오늘부터(10일) 일주일간 현장의정활동을 벌인다.
고성군의회 총무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4월 10일부터 4월 16일까지 일주일 동안 현장의정활동에 들어갔다.
첫날 박기선 산업건설위원장을 반장으로 하는 산업건설위 소속 의원들은 오전 9시 50분 의회를 출발해 고성군 생활폐기물 매립장 증설현장을 들러보고 우정수 환경과장과 담당자로부터 설치현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보고를 들은 의원들은 상대적으로 온도가 높은 하절기에는 각종 파리모기 등 해충들이 평상시보다 많이 발생해 쓰레기 매립 후 복토를 함에 있어 특별히 두텁게 해 해충 발생을 억제하고 방역에도 각별히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병산 구릉지구 용배수로 정비공사장과 미룡지구 준영구 논두렁 설치공사장 방문에서는 미흡한 부분에 대해 담당자와 시공책임자를 불러 향후 시공에 있어서 시정 개선을 지적하고, 삼봉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장에서는 이수열 상하수도사업소장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시공현장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두모마을 경로당을 방문해 어른들과 자리를 같이하고, 현장의정활동의 의미를 설명한 뒤 민생현황을 살피고 듣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며 어른들의 건의사항을 듣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어른들은 관정문제가 심각하다며 사용 가능한 관정과 폐기처분해야 할 관정을 속히 정리해주기를 바라고, 농협에서 행정으로 이관된 비료 업무에 대해 불편한 점을 들고 비료값 지원 등에 관한 건의를 해 의원들의 관심을 끌었다.
삼산면 사무소와 하일면 사무소를 방문한 의원들은 구대준 면장과 유영옥 면장을 비롯한 여러 담당계장들로부터 면정현황을 들은 뒤, 열악한 가운데에도 면정을 살피고 가꿔나가는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다며,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면정현황 청취를 마친 의원들은 직원들에게 특별한 주문을 하면서 "최근 스마트폰의 광범한 보급으로 SNS가 업무 중에도 날아 들고 있어 민원인들로부터 근무 중 폰을 잡고 있다는 소리를 듣지 않도록 해 달라"는 각별한 당부를 했다.
하일면 소재지에서 점심식사를 마친 의원들은 곧바로 하일지방상수도 확장사업 현장을 방문해 현장소장으로부터 지금까지의 공정 전반에 대해 보고받고 차질 없는 공기 내 완공으로 지역민들이 불편해 하지 않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의원들은 이어 새고성농협 하일지점 농산물공판장을 방문해 매일같이 이루어지는 취나물 경매현장을 둘러보며 민생현장 방문 일정을 소화하는 등 첫날 현장의정활동을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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