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에 이어 현장의정활동 이틀째인 11일 오전 김홍식 총무위원장을 반장으로 하는 고성군의회 현장의정활동 팀은 먼저 구만면 사무소를 방문해 백문기 구만면장으로부터 면정 전반에 대한 현황보고를 들었다.
의원들은 면정 현황보고를 들은 뒤, 영현면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작은 구만면이라 지적하면서 통폐합을 피한다거나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어느 정도의 인구를 유지해야 하는데 관내 기업체 임직원 주소 이전 정도로 될 성질의 것이 아니라며 보다 장기적 계획을 수립해야만 수년 내 1천명 이하로의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온 행정력을 모아 간단한 것일지라도 민원해결에 적극 나서 주민들이 지역에 애착을 갖게 해야 할 것 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구체성이 결여된 구호적 피상적 복지를 지양하고, 인구 증가 정책을 개발하고 농촌과 녹색을 테마로 하는 콘텐츠를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필요해 보인다고 지적했다.
의원들은 또 작은 규모의 면인데도 체납액이 상대적으로 많은 원인을 파악하고 관심을 기울여 즉각 시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주)하이엠샘물의 취수관련 민원 등 고질적 민원 해결에 있어서 본청의 기획감사실과 협의해 해결토록 주문했다.
특히, 수년 내 도래할지도 모를 적정인구 미달 면에 대한 행정통합 문제가 야기되기 전에 주민편의와 그 증진을 위한 서비스에 나서는 등 지역특성을 살리는 자체 개발사업 또한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지역특성을 살린 전원주택지를 개발 한다든가 특화사업을 찾아 군과 연계한 프로젝트를 마련하는 것이 요구된다고 주문하고, 이를 위해 전직원이 총력을 기울여 내년도 사업에 반영토록 노력하면 의회에서도 적극 돕겠다고 약속했다.
면정현황 청취를 마친 의원들은 지난 10일 준공한 낙동경로당을 들러 때 마침 나와 있던 어른들로부터 민생전반에 대해 건의를 듣고 건설교통과에서 시행한 영회로 길 보행로 조성사업 현장을 찾아 김영재 건설교통과장으로부터 그동안의 경과와 현재 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밖에도 연동마을 농로포장 사업현장과 와룡마을, 광암마을 용배수로 정비사업장을 방문해 적절치 못한 공법에 대해 지적하고 특히, 광암마을 용배수로 정비사업장에서는 도로 옆 공지에 지역 어른이 일구어 놓은 밭을 두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못하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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