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오전 11시`` 면민의 농사 풍년과 주민 강녕 기원해
고성문화원(원장 도충홍)은 2월 9일 오전`` 거류면 은월리 정촌마을 은정자에서 동제를 봉행했다.
은정자 동제는 음력 정월 초이튿날 도산촌`` 정촌`` 월치`` 신은 4개 마을 주민대표로 선출된 제관이 농사의 풍년과 주민의 강녕을 기원하기 위해 제를 지내는 풍습으로 1720년 『승총명록』(조선 숙종)에서 시초와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이번 동제는 초헌관 이경열(월치마을)`` 아헌관 이태열(도산촌마을)`` 종헌관 이정만(월치마을)`` 집례 이옥진(정촌마을)`` 대축 허계(신은마을)`` 좌집사 이재련(월치마을)`` 우집사 김기진(신은마을)`` 찬창 김진용(정촌마을)씨가 맡았으며 50여 명의 주민들이 함께했다.
고성군 관계자는 “300여 년 동안 지켜온 마을의 전통행사가 후세에도 계승 발전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