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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조선해양, “선별수주로 아시아 시장 공략 박차”
  • 정선하 기자2014-07-01 오전 10:39:32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 추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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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변하는 조선시장에서 다양한 영업 전략을 펼치며 선전하고 있는 성동조선해양이 다시 한 번 수주 소식을 전했다.

 

성동조선해양은 벌크선 전문선대를 운용하는 홍콩의 중형 선사로부터 18만톤급 벌크선 2(옵션 1척 포함)을 총 12백억원 규모에 건조하는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30일 밝혔다.

 

친환경 선형 최적화를 적용한 이 선박은 기존 엔진 대비 약 5~7%의 연비 개선 효과가 입증된 G-타입(Green Ultra Long Stroke) 엔진, 프로펠러 앞쪽에 부착되어 선박의 추진력을 향상시키는 특수장치인 메비스 덕트(Mewis Duct) 등을 장착해 연료 효율성과 친환경성을 극대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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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세계 조선 해운 시황이 회복세로 접어들자 성동조선은 같은 선형의 선박을 반복적으로 건조해 설계 및 건조기간을 단축시키고 이를 통해 안정적인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선별 수주전략을 펼치고 있다.

 

성동조선해양이 케이프사이즈 벌크선과 수에즈막스 탱커를 전략선종으로 선정하고 집중적으로 수주해 온 결과, 올해 수주한 31척의 선박 중 전략선종의 비중이 74%에 육박한다. 금년 상반기 성동조선해양은 31, 17천억 원 규모의 수주계약을 체결하며 국내 조선사 중 현대중공업 다음으로 많은 수주 성과를 달성했다.

 

영업본부 강양수 상무는 지난 4월 싱가포르 선사의 원유운반선을 수주한 데 이어 다시 아시아에서 수주낭보를 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전통적으로 발주 강세를 보이는 유럽 선사들에 국한하지 않고 아시아 시장을 적극적으로 타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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