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임시 전당대회 대권주자 문재인-김두관 대리전 속 타는 심경
9일 민주통합당은 새당대표 및 최고위원을 뽑는 전당대회를 고양 킨텍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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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투표와 대의원, 당원 투표를 합산해 다득표자를 당대표로 뽑고 다득표순 6인을 추려서 최고위원이 되는 선출대회다.
아침 일찍부터 각 후보캠프에서는 전당대회가 열리는 킨텍스 대회장 앞에서 수도권 대의원과 정책 대의원에게 마지막 한 표를 대의원에게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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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 전당대회 당원명부 최종 선거인단은 당연직.선임.지역위 선출 대의원 12,414명, 정책대의원 2,467명, 재외국민대의원 299명, 권리당원, 당원.시민선거인단 286,975명, 권리당원 선거인단 164,010명 당원.시민선거인단 302,53명이다.
이날 전당대회에 참여하는 서울(2,798명), 경기(2,641명), 인천(632명), 정책대의원 2,467명)은 총 8,538명이다.
이날 투표 방식은 1인 2표 방식으로 진행된다.
10개 지역 대의원 투표 결과 아직까지는 김한길 후보가 2,263표 1위를 달리고 있고, 이어 이해찬 후보가 2,053표로 김 후보와 210표 차이로 2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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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투표와 시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해찬 후보가 막판 뒤집기에 성공해 당대표에 오를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번 선거는 이른바 이-박 역할분담론이 권력 ‘짬짜미’라는 비난이 제기 되면서 당초 예상과 다르게 김한길 후보가 선전을 펼치고 있다.
또 민주당의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노총에서 김한길 후보를 공개지지 선언했다.
그러나 한국노총 당원 중 최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금융노조에서는 반발을 표하고 있어, 끝까지 결과를 예상할 수 없는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민주당 내 대선주자 문재인 의원과 김두관 경남도지사가 양측을 지지하고 있어 대선 주자들의 대리전으로 보는 시각도 있어, 이날 최종 당대표 선출에 따라 향후 야당 내 대선주자 판세가 달라질 전망이다.
대세론인지 신대세론인지 판가름이 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