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박물관대학 수강생 40여 명, 국립진주박물관 및 함안박물관으로 현장답사 떠나
특별전 <고성> 관람으로 자긍심 높이고 함안박물관서 아라가야 숨결 느껴
고성박물관대학 수강생 40여 명은 10일 오전, 국립진주박물관과 함안박물관으로 현장답사를 떠났다.
이번 현장답사는 고성박물관대학 강좌의 마지막 일정으로 국립진주박물관에서 개최되고 있는 특별전 <고성> 관람을 통해 고성군의 문화유산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강좌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답사 첫 일정으로 수강생들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임학종 학예실장의 안내로 특별전 <고성>을 관람하며 지질시대부터 근·현대사에 이르기까지 고성군의 유구한 역사를 접하는 한편 특별전 <고성>의 준비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오후에는 아라가야의 숨결이 흐르는 함안박물관과 말이산고분군으로 이동해 말갑옷, 수레바퀴모양토기, 불꽃무늬토기 등 가야시기 유물과 가야인의 혼과 기백, 독창성이 담긴 문화를 접했다.
학생장 이동열 씨는 “이번 답사만큼 고성의 문화에 대해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지금까지 없었고 고성의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아주 뜻 깊은 시간이었다.”라며 답사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고성박물관대학은 지난 4월 17일 개강해 ‘의․식․주 그리고 사람으로 본 우리의 역사’라는 주제로 우리 삶과 밀접한 음식, 옷, 집의 변천과정과 인간생활의 변화를 중심으로 고성군의 역사를 풀어내 수강생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