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지사가 고성군을 방문해 고성군 현안사업 전반을 듣는 보고회와 도정운영 방향을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학렬 군수와 황대열 의장을 비롯한 고성군의원과 김대겸 하학열 도의원, 관내 전 기관단체장들이 모두 참석한 이날 현안사업 보고회에서 홍준표 지사는 정기방 고성군 부군수로부터 보육교육도시 건설과 생명환경농업 육성, 조선산업특구의 전략적 방향전환과 고성공룡 어린이 타운 조성 등에 대한 핵심 추진사업에 대한 보고를 들었다.
홍준표 지사는 먼저 공룡어린이 타운 조성과 관련한 예산이 사업성여부가 불투명해 삭감됐다며 도의회가 긍정적으로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남포항 주변도로 확포장 사업은 도비를 지원해 완공토록 하겠다고 약속하고, 조선산업특구 활성화와 관련해 조선산업이 사양길을 걷고 있어 거대조선소들도 해양플랜트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히며 군수와 긴밀히 의논해 향후 고성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을 찾아 고성군 발전에 도움이 되는 산업을 유치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홍준표 지사는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생명환경농업에 대한 지원과 거류동해 지역 119안전센터 설치 건의에 대해 관급자재 수급 시 반드시 친환경농가나 전통시장을 통해 구입할 것을 지시해 놓았다며 신설분국 된 농정국 중심으로 FTA를 대비한 친환경농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전국 최고를 자랑하는 경남의 쌀 브랜드 통합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히는 한편, 거류동해 치안센터 문제에 대해 급한 대로 119 구급대를 우선적으로 배치하려 한다고 말했다.
현안보고회를 마친 홍준표 지사는 이학렬 군수와 동행한 도청 간부들과 함께 군청 내 직원식당에서 오찬을 함께하며 못 다한 생명환경농업에 대한 담소를 나누고 고성순방 일정을 모두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