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이 군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평생교육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고성아카데미가 올해 3번째 강연으로 방송인 전원주 씨를 초청해 군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9일 오후, 고성군청 대회의실에서는 방송인 전원주씨를 초청해 “영원한 이등인생은 없다“라는 주제로 제3회 고성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강연에서 전원주 씨는 가난하고 힘들었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50년이 넘는 연기인생을 통해 겪은 삶의 지혜와 도전, 꿈 등 진솔한 이야기를 고성군민들에게 전했다.
전원주 씨는 누구에게나 한 가지 주어진 특혜가 있다며 예쁜 목소리와 어렸을 적부터 다분했던 끼로 방송계에 입문하게 돼, 그동안 늘 단역과 남들이 꺼려하는 역할만 했지만 긍정적인 마인드로 살아온 결과 지금까지 방송생활을 하며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강연을 하게 됐다며 방송인으로서 자신이 가진 소질에 감사하는 모습이었다.
전원주 씨는 강연 내내 특유의 호탕한 웃음과 입담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가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어 참석한 군민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전원주 씨는 숙명여대 국어교육학과를 졸업하고 1963년 동아방송 성우 1기로 입사해 1972년 TBC 탤런트로 데뷔해 지금까지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연기자로서의 길을 걸어오고 있다.
저서로는 <영원한 이등인생은 없다〉,〈전원주의 개성요리〉등 다수의 저서와 대한민국광고대상 특별상과 제28회 에너지 절약 촉진대회 산업포장을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