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오광대 탈춤과 판소리가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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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오광대 탈춤과 판소리가 만나다!

김미화 기자  | 입력 2012-09-20  | 수정 2012-09-20  | 관련기사 건

- 고성오광대 기획공연 그 두 번째

- 소리꾼 박희원의 해설이 있는 판소리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호 (사)고성오광대보존회에서는 9월 21일 금요일 저녁 7시30분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에서 기획공연 “판 2012 놀이판, 소리판, 어울림 판” 그 두 번째 판 “판 2012 소리판 그 숨겨진 이야기 - 소리꾼 박희원의 「해설이 있는 판소리」”를 연다.

 

 

고성오광대 기획공연은 매월 색다를 장르를 각기 초청해 고성오광대의 춤과 함께 선보여 우리 지역민들에게 판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예술의 즐거움과 아름다움을 전달한다. 지난 8월 그 첫 번째 판 “판 2012 놀이판의 웃음과 해학”이라는 주세로 극단 갯돌의 마당극 “남도천지 밥”과 고성오광대의 양반춤, 허튼춤이 어울려 신명나는 놀이판을 만들었다.

 

오는 9월 21일 금요일에 열릴 두 번째 판은 “판2012 소리판 그 숨겨진 이야기”로 소리꾼 박희원의「해설이 있는 판소리」와 고성오광대 문둥북춤 그리고 승무로 구성돼있다.

 

소리꾼 박희원은 이화여자대학교 한국음악과를 졸업하고 2009년 전통공연예술경연대회 종합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는 대학원에 재학하며 음원사이트 ‘소리바다’, ‘소리에듀’ 국악지도교사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고수 박성우 또한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흥보가` 이수자이자 2010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고수부문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경력이 있는 실력파이다.

이 둘이 만들어내는 하모니, “해설이 있는 판소리, 판소리Easy”라는 작품은 단가 사철가, 춘향가 중 ‘사랑가’, 흥보가 중 ‘박타령’에서부터 창작판소리 ‘토끼와 거북이’까지 다양한 판소리를 듣고 보고 배우고 따라할 수 있는 신개념 판소리 공연이다.

 

공연은 고성오광대 전수교육관내 특별공연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예술을 사랑하시는 분들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막걸리와 먹거리도 제공된다.

 

고성오광대 기획공연 세 번째 마지막 공연은 “판 2012 남도의 탈춤과 풍물이여 어울림으로 춤추거라” 라는 주제로 10월 27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진행된다. 국가지정중요무형문화재 제 11-마호 임실필봉농악보존회의 신명나는 농악한마당이 고성오광대 전과장과 함께 어우러져 탈춤과 풍물의 어울림, 그 속에서 우리 전통연희의 신명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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