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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4-12-31 오후 01:30:09 | 수정 2014-12-31 오후 01:30:09 | 관련기사 0건
고성소방서(서장 이재순) 소방대원들이 119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문을 강제 개방go 호흡곤란으로 쓰러져 있던 장00(42세, 남)씨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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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20시 44분경 숨을 쉬기가 힘들다며 호흡곤란을 호소하는 한 통의 전화가 경남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로 접수 됐으나, 신고자가 호흡곤란으로 주소를 정확하게 불러주지 못한 채 고성119안전센터 구급대가 출동하면서 신고자에게 전화를 했지만, 전화기가 꺼져있어 추가 소방인력이 필요하다고 판단, 119종합상황실에 구조대 등 추가 출동시켜 현장 주변을 수색해 장모(42세,남)씨를 구조했다.
당시 구조대원 최무성(소방장)은 건물에 혼자살고 있는 남자가 있다는 것을 이웃주민에게 확인 후 건물 3층으로 올라갔으나 문이 잠겨있고 불러도 아무런 대답이 없어 출입문을 강제 개방하고 들어가서 보니 장00씨가 배를 움켜잡고 방안에 쓰러져 있어 같이 출동한 구급대원들이 현장 응급 처치해 가까운 병원으로 이송했다.
평소 당뇨병 등 지병을 앓고 있던 장00씨는 경남소방본부 119상황실요원들의 신속한 상황 판단과 고성소방서 소방대원들의 신속한 현장 대처로 응급실로 이송돼, 현재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 출동한 김현필(소방위) 구조대장은 “주소가 불명확하고, 전화기마저 꺼진 상황으로 신고자를 빨리 찾아 구조하지 못했다면, 호흡곤란으로 인해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었다며 “신속한 판단과 현장대처로 귀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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