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문화가정의 화합 위한 ‘시어머니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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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정의 화합 위한 ‘시어머니 생신상 차려드리기’ 행사

김미화 기자  | 입력 2016-06-20 오후 03:09:00  | 수정 2016-06-20 오후 03:09:00  | 관련기사 건

-다문화가정 시어머니 모시고 생신 상 차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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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군수 최평호)20일 오전, 고성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다목적실에서 다문화가정 시어머니 생신 상 차리기행사를 가졌다.

 

고성군 2016 자원봉사 우수프로그램공모 사업에 선정되기도 한 이번 행사는 한국으로 시집온 결혼이민여성 며느리에게 한국 음식 문화와 한국 정서를 접할 기회를 제공해 우리 사회의 조기 정착과 가족 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성군이 주최하고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외숙)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 회원 15, 시어머니 10, 결혼이민여성 며느리 15명 등 총 4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문화원 봉사단 정숙인, 황후자 씨의 선비춤을 시작으로 박정남 실버놀이지도사가 진행한 레크리에이션 등 케이크 컷팅식 이후, 생신 상 나누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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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여한 로웨나(필리핀, 고성읍)씨는 필리핀에서는 시어머니 생신날 가족들이 함께 파티를 열었는데 한국에서는 어떻게 축하를 하는지 알지 못해 어려움이 많았다이번 프로그램에서 배운 생신 축화 문화와 음식 조리법이 다음 생신 상을 차려드리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외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 가정이 겪는 서로 다른 문화에 대한 어려움을 개선하고 가족끼리의 정을 더욱 돈독히 하는 자리가 됐길 바란다""앞으로도 다문화가정을 위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갖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성군여성단체협의회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이 고성에서 행복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멘토링을 통해 든든한 후원자가 되고 있으며 한국어말하기 대회, 어울림한마당 행사, 출산용품 전달 등 다문화 가족을 위한 많은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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