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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8-07-04 오후 05:32:32 | 수정 2018-07-04 오후 05:32:32 | 관련기사 건
지적장애인 5명을 상대로 “명의만 빌려주면 돈을 벌수 있다.”고 속여 고가의 휴대전화 개통시켜 가로챈 후 고소인들에게 단말기 요금 등이 청구되게 하고 조사를 거부하고 도망한 피의자가 경찰에 검거됐다.
휴대폰 중간 판매자인 피의자 정모씨(20세 남 거제시)와 김모씨(20세 남 고성군)는 2018년 4월 경, 고성읍 송학로 ‘00통신’에서 지적장애 3급인 피해자 김00에게 “휴대폰 명의만 빌려주면 50만원을 벌게 해주고 요금도 내주겠다, 아는 친구를 소개시켜줘도 돈을 주겠다”고 속여 휴대폰 4대를 개통한 뒤 단말기 요금 등을 지불하게 한 혐의다.
피의자들은 지적장애인 5명으로부터 휴대전화 18대를 개통하게 한 후 휴대전화를 빼돌리는 방법으로 23,141,000원 상당을 가로채 고성경찰의 추적 끝에 검거 구속됐다.
김미화 기자 gsinews@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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