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결식을 하루 앞둔 분향소 노란리본 사연마다 가슴 아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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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결식을 하루 앞둔 분향소 노란리본 사연마다 가슴 아파

한창식 기자  | 입력 2009-05-28  | 수정 2009-05-28  | 관련기사 건

영결식을 하루 앞둔 오늘(28일) 현재 고성읍사무소 앞 노무현 前대통령을 추모하는 분향소에는 추모객들이 써 붙인 노란 리본의 사연들로 가득찼다.


리본 속에는 대부분 고인을 그리워하는 절절한 마음을 담은 것이 대부분이나 웃음을 짓게 하는 내용도 상당히 많아 보는 이들을 울고 웃게 하고 있다. 몇 가지 내용을 추려봤다.

 

 

 

 

 

<아래는 리본 속 글귀들이다.>

- 아버지 당신이 벌써 그립습니다. 부디 하늘나라에서는 편히 쉬시길 바라며, 삼가 고인의 명복을 머리 숙여 빕니다. 분영 하염없이 흐르는 눈물을 맞이하는 걸 보면 당신의 딸인 저는 아버지를 무척이나 사랑했나 봅니다. 아버지.....다시 불러봅니다.



- 당신은 영원한 민주주의의 상징입니다. 하늘나라에서도 행복하세요.


- 노무현 대통령 알라뷰~~~~


- 우리 마음속에는 항상 당신의 숨결이 남아 있을 거에요. 좋은 곳으로 훨훨 날아가세요.


- 나랏일에 무심했던 제 자신을 반성합니다.


- 아버지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감사합니다.


- 할아버지 건강하세요.


- 힘내시고 견디시지 왜 가셨어요? 국민이 슬퍼해요 ㅠ ㅠ


- 바보 울보 대통령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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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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