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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21-03-16 오전 10:33:55 | 수정 2021-03-16 | 관련기사 건
中企 인력난 해결 위해선 세 가지 미스매치 해소해야!
- ①보상의 미스매치 ②숙련의 미스매치 ③정보의 미스매치
- 여성 및 대기업 출신 인력, 산업기능요원 등 활용 확대해야....
- 6만 2천여 명의 공익요원 중 상당수를 산업기능요원으로
전환해야....
청년실업 등 구직난 속에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인력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다양한 해법이 제시되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孫京植)가 최근 발표한 ‘중소기업 인력난 원인과 고용증대방안’ 연구보고서에 따르면, “임금 등 ‘보상의 미스매치’, 기능 등 ‘숙련의 미스매치’, 취업을 위한 ‘정보의 미스매치’로 인해 구직자들의 중소기업 기피가 계속되고 있다”면서 여성과 대기업 출신 인력 등 잠재적 가용인력의 활용 제고와 구직자들을 위한 우량 중소기업 평가정보 제공 등으로 중기 인력난을 타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먼저, 보고서는 ’06년 8월말 현재 50%인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을 55% 수준까지만 끌어올려도 약 100만 명의 추가 노동공급이 가능하다면서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의 첨병역할을 여성인력이 담당토록 육아 부담 등의 제약조건을 완화해 줄 수 있는 정책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특히 여성근로자들에 대한 양육지원 확대가 중요하기 때문에 보육서비스시장의 활성화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보육, 유치원, 학원 등 영유아 보육서비스시장에 영리법인들의 진입을 허용하여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여 다양한 육아 수요를 만족시킨다면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가 증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는, 대기업에서 축적한 노하우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대기업 출신 인력을 중소기업의 가용인력으로 활용하기 위한 징검다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보고서는 대기업 배출인력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간경로로 중소기업 컨설팅업의 활성화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러한 고급인력들은 중소기업 경영컨설팅을 통해 중소기업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를 경험으로 직접 중소기업에 경영자나 관리자로 참여할 수 있는 이점이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상의는 이외에도 현 6만 2천여 명에 달하는 공익요원 가운데 상당수를 산업기능요원으로 돌려야 한다면서, 현재 연 4,500명에 불과한 산업기능요원을 연 1만 명 이상으로 대폭 확대하여 우수 생산인력을 영입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인력 지원에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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