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산사태예방단 박영수씨, 교통사고 피해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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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산사태예방단 박영수씨, 교통사고 피해자 구조

박경현 기자  | 입력 2016-09-29 오후 05:34:54  | 수정 2016-09-29 오후 05:34:54  | 관련기사 건


고성군청(군수 최평호) 녹지공원과에서 산사태예방단으로 근무하는 박영수(69)씨가 교통사고 피해자를 구조하고 병원으로 후송 조치해 그의 모범적 시민의식에 주변의 칭찬이 자자하다.

 

박씨는 29일 오전 840분경 삼산면 갈망고개를 지나던 중 빗길에 미끄러져 전복된 차량을 목격한 후 현장으로 달려갔다차량 운전자가 안전벨트에 묶여 탈출하지 못하는 것을 본 박 씨가 칼로 안전벨트를 끊고 피해자를 구조한 후 인근 병원으로 후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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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해자를 구조 한 박영수(69) 씨

 

박씨는 사고현장 목격 당시 차량에 연기가 나고 있어 급한 마음에 차를 세우고 달려가 보니 운전자가 탈출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상황을 보니 몸이 반사적으로 움직였다고 전했다.

 

문상부 녹지공원과장은 박 씨는 고성군 산사태예찰단, 산불감시원 등으로 근무하면서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업무를 수행해 동료직원들 사이에서도 믿고 맡기는 사람으로 통한다운전자가 많이 놀랐을 텐데 안정을 찾아 정상적인 생활을 시작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한편 박 씨는 마을환경정비, 등산로 가꾸기, 관내 독거노인 돌보기 등 지역사회 봉사에도 성실히 활동하고 있어 주민들 사이에서는 이미 의인[義人으로 칭송이 자자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경현 기자 bghhyon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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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로 갔는데 이런 결례를 저지르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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