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고성읍사무소 앞 합동분향소 설치, 4월 30일부터 5월 4일까지 운영

고성군은 세월호 참사 실종자 무사귀환을 염원하고 희생자를 추모하는 합동분향소를 옛 고성읍사무소 앞에 설치했다.

고성군여성농민회, 고성희망연대 주관으로 설치된 분향소는 4월 30일부터 오는 5월 4일까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고성군여성농민회는 분향소에 추모객들이 조의를 표할 수 있도록 헌화용 국화를 준비하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바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조문록도 마련했다.

합동분향소에는 30일 오전 9시, 이학렬 고성군수가 조문을 한데 이어 일반 군민들의 조문행렬도 이어지고 있다.

류명화 고성군여성농민회 회장은 “세월호 침몰 사고로 고통을 겪고 있는 실종·유가족들과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라며 “고성군민의 따뜻한 마음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