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대흥초등학교(교장 박귀숙) 에서는 지난 5 일(일) 오전`` 학교 운동장에서 ‘제 31회 총동창회’가 열렸다.

이날의 동창회가 여느 때와 달랐던 것은 대흥초등학교 학부모회에서 주관한 후배사랑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찻집 운영을 위해 열심히 자원봉사를 하는 어머니들의 모습이었다.

총동문회에 참석한 대흥초등학교 선배들은 모처럼 만난 선후배`` 친구들과의 정을 일일찻집에서 제공하는 따끈한 차 한 잔을 들며 담소를 나누고 후배사랑 기금 마련을 위한 사랑의 나눔 행사에 많은 후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함께 동참했다.

또 2015학년도부터는 경상남도교육청의 <행복맞이학교>로 선정돼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전교직원들과 교육공동체가 마음을 합쳐 최선을 다해 열과 성을 쏟고 있다.

특히 학부모회 일일찻집 운영 행사를 통해 대흥초 학부모회에서는 수익금 전액을 형편이 어려운 본교 학생들 후원하고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라고 관계자는 말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김미정 대흥초 학부모회 회장은 “오늘 행사에 참석해 후의를 베풀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모든 분들의 작은 정성이 모아져 어려운 학생들에게 큰 힘으로 전달될 것이다” 며 깊은 감사와 함께 소감을 밝혔다.

올해 대흥초등학교의 학부모회는 4월의 ‘후배사랑 기금마련 일일찻집 운영’ 을 시작으로 저학년 그림책 읽어주기`` 신바람 운동회`` 알뜰 바자회`` 학생과 함께 하는 실습지 재배 녹색체험활동 등 다양한 학교행사 참여를 통해 내 아이만 아닌 우리 아이를 함께 키우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구축해 나가는데 적극 동참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취임한 총동문회장은  제23회 졸업생인 이상근 씨로 동문들에게 많은 격려와 축하의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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