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노출과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고 모기 기피제 사용!
11일(수) 고성군보건소(왕영권 소장)에서는 낮 기온이 올라가는 요즘 일본뇌염과 지카바이러스 매개모기 서식지를 제거하기 위해 ‘모기 회피요령’ 등 다양한 홍보 대책과 함께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2016년 4월 1일``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바이러스를 가진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가 아무런 증상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일부 열을 동반하기도 하고`` 극히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 되는데`` 초기에는 고열과 두통`` 구토`` 복통`` 지각 이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아울러 지카바이러스 감염증은 중남미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유행하고 있으며 임산부가 감염될 경우 소두증 신생아를 출산 할 가능성이 있다.
고성군보건소 이진란 예방의약 담당자는 “지카바이러스 감염 위험이 있는 국가를 방문 후 37.5℃ 이상의 발열 또는 발진과 관절통`` 결막염 등 주요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통해 정확한 진단을 받아야한다”고 전했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하고`` 모기는 물이 모인 곳에 알을 낳기 때문에 모기 유충의 서식지가 될 수 있는 집 주변 물웅덩이와 막힌 배수로`` 양동이 등에 고인 물이 없도록 모기방제에 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바랐다.
특히 밭작물 농사를 위해 받아 놓은 물통에서 모기유충이 발견되는 등 모기 서식의 좋은 조건을 갖추게 된다며`` 모기서식지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모기 회피 생활 속 요령
10월까지는 각종 질병매개 모기의 활동이 활발한 시기로 야외활동을 비롯한 가정에서 아래와 같은 3가지의 모기 회피요령을 숙지해야 한다.
첫째`` 야외 활동 시 밝은 색의 긴 바지와 긴 소매의 옷을 입어 피부노출을 최소화하고`` 모기가 흡혈하지 못하게 품이 넓은 옷을 착용하는 것이 좋다.
둘째`` 노출된 피부나 옷과 신발상단`` 양말 등에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야외 활동 시 모기를 유인할 수 있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 사용은 자제하는 게 좋다.
셋째`` 가정 내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캠핑 등으로 야외 취침 시에도 텐트 안에 모기 기피제가 처리된 모기장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