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 녹색농촌 체험마을인 고성군 개천면 나선리 나동 태극기 마을이 지난달 11일부터 이달 12일까지 32일간의 새단장을 마치고 태극기를 휘날리며 나라사랑 정신을 드높이고 있다.
개천면은 지난 5월 나동마을을 집집마다 태극기를 상시 게양하는 ‘태극기 마을’로 조성해, 아이들의 나라사랑의식 고취뿐만 아니라 주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다.
이에 좋은 반향을 일으켜 지난달 11월 국기게양대 설치사업 대상지로 선정, 군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마을입구에 군집기를 설치하고 각 가정마다 세워져있던 대나무 깃대를 스텐인리스 깃대로 재정비했다.
이번 정비로 생명환경농업의 발원지이자 청정지역인 나동마을이 나라사랑 1번지 마을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허옥희 개천면장은 “색깔 있는 마을조성과 소득개발 사업에 더욱 힘써 누구나 살고 싶고, 찾고 싶은 개천면이 되도록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개천면 나동, 청동, 청남, 가천, 차치 마을을 묶은 청광권역은 청광새들녘센터, 녹색농촌 체험마을, 박진사고가 등 문화자원과 소득자원이 함께 공존해 외부인과 출향인이 귀촌하고 싶은 지역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