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전투준비태세 ‘이상 무’
육군 제39보병사단은 7일부터 동계전투 임무수행능력 구비를 위한 혹한기훈련에 돌입해 동계 전술전기를 숙달하고 있다. 훈련은 거제, 고성, 통영 일대에서 12일까지 계속된다.
이번 훈련은 제대별 지휘관과 참모의 작전수행 능력 배양, 동계 제한사항 극복과 전술적 운용능력 숙달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하고 있다.
훈련은 대대별로 5박 6일간 실시되며 훈련 전 1주와 훈련 후 1주를 각각 준비기간과 정비기간으로 부여해 부대가 훈련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훈련 준비기간과 정비 기간에는 일체의 상급부대 점검과 방문을 제한하고 있다.
각 부대는 첫날 준비태세훈련을 시작으로 대침투작전, 전면전 수행 등 부여된 과업의 수행절차를 숙달하고 훈련 막바지에는 40km 전술행군을 철야로 실시한다.
또한 훈련 간 각 제대별로 적·지형·기상을 고려한 통합전투수행 능력을 배양할 수 있도록 전투참모단 훈련을 진행하고 전면전 수행절차 훈련에서는 각 부대별로 담당하고 있는 국가 중요시설에 대한 방호훈련을 병행 실시한다.
아울러 각 부대의 실전적인 훈련을 유도하기 위해 적 특수부대로 가정한 대항군을 운용한다.
39사단 관계자는 “도심과 야산에서 무장병력과 차량이동이 빈번하게 있으므로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이해를 당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