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파프리카! 색에 반하고 아삭한 맛에 반하는 비타민 덩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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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 파프리카! 색에 반하고 아삭한 맛에 반하는 비타민 덩어리!

이둘남 기자  | 입력 2010-05-11  | 수정 2010-05-11 오후 1:32:15  | 관련기사 건

- 고성군 6개 농가 4ha에서 연간 720톤 생산 고소득 효자작물

- 색색별 영양도 달라 여러 가지 색깔 골고루 먹어야 효과적


화려한 색에 반하고 아삭아삭 맛에 한 번 더 반하고, 그 속의 영양가에 매료되는 오감만족 파프리카!!

 


빨강ㆍ노랑ㆍ주황, 알록달록 파프리카가 경남 고성의 한 유리온실에서 원색의 자태를 뽐내고 있다.


고성에서 파프리카를 10년 이상 재배하고 있는 한 농가는 올봄 잦은 비로 인한 일조량 부족과 저온현상으로 대부분의 농작물이 생육장애나 수확량 급감 등 피해를 입고 있는 가운데에도 작황이 좋은 편에 속해 안도하고 있다.


유리온실에는 키가 3~4m에 이르는 커다란 파프리카 나무가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  나무마다 대롱대롱 달린 탐스러운 색색의 파프리카가 수확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고성의 파프리카는 지난 98년부터 파프리카 재배를 시작해 현재 4ha의 면적에 연간 720톤의 파프리카를 생산해 1억 6천만원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효자 작물로, 마암면을 비롯한 3개면 6개 농가에서 재배되고 있다.


파프리카는 7월 파종하고 8월에 본답 정식(定植)후 11월말부터 첫 출하를 시작해 이듬해 7월말까지 수확한다. 현재 kg당 8,000원~9,000원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생산 물량 대부분은 일본으로 수출하고 일부 물량은 중간상인을 통해 서울 도매시장에 출하되고 있다.


파프리카의 경우 봄철 기온차가 심해 밤 기온이 내려갔다 아침 이후 온도가 급격히 상승하기 때문에 계속적으로 난방을 하지 않을 경우 밤 사이 작물이 얼었다 날이 밝으면 다시 녹는 것을 반복하여 표면이 거칠어져 상품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다른 시설 작물과 달리 5월 말까지 난방을 해야 질 좋은 파프리카를 생산할 수 있다.


우리나라 수출 1위 채소인 파프리카는 모양, 당도, 질감 등 품질을 인정받아 일본, 미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으며 파프리카를 즐겨 먹는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파프리카를 원산지인 네덜란드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인정할 만큼 품질이 아주 뛰어나다.


파프리카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피망과 거의 같은 것으로, 파프리카는 네덜란드어이고 피망은 프랑스어로 우리나라에는 파프리카라는 이름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피망은 녹색과 빨간색 두 가지 종류이나 파프리카는 노란색, 주황색 등 12종의 색깔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파프리카를 가장 알차게 먹는 방법은 생으로 먹는 것이다.  색깔에 따라 영양성분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여러 색깔의 파프리카를 골고루 먹으면 더욱 효과적이다.


채소류 중에서 열매를 먹는 과채류(fruit vegetable)에 속하는 파프리카는 비타민 A와 C, 철분, 칼슘 등이 다른 야채에 비해 월등히 많이 함유돼 있다.  섭취하면 인체에서 비타민 A로 바뀌는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항암, 항산화, 면역기능이 우수한 채소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100g 정도 되는 자그마한 파프리카 1개의 비타민C 함량은 성인 1일 필요량의 6.8배나 된다. 빨간색 파프리카에는 베타카로틴 성분이 100g당 3335㎍이나 들어있는 반면 열량은 100g당 11∼19㎉에 불과해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가 높다. 


파프리카는 지용성인 비타민A의 영양 흡수를 위해 기름에 볶아먹는 것도 효과적으로 성장촉진에 좋으며, 콜레스테롤 수치를 저하 시키고, 암과 비염 예방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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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둘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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