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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화 기자 | 입력 2007-02-08 | 수정 2007-02-09 오후 6:13:53 | 관련기사 건
회화면 파출소를 방문해 경찰관들에게 악취가 난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요즘은 뜸 하지만 얼마전만 해도 악취가 심하게 났었다”고 답변했다.
▲ 배둔리에서 농약상으로 하는 여태근 씨
배둔리에서 농약상을 하고 있는 여태근 씨는 “악취가 나기 시작하면 너무 심해 정신이 아찔할 정도며 식당과 상가를 하고 있는 주민들은 이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이제 악취가 나면 변호사를 선임해 상가대표들과 함께 피해보상청구 소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탁소를 운영하는 정 모 씨는, “악취가 날 때면 머리가 아프고 세탁을 해놓은 세탁물에 악취가 스며들어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며 날이 따뜻해지기 시작하는 3월 중순부터 악취가 나기 시작할 때인데 걱정이 태산”이라며 한숨을 내쉬었다.
▲ 덕암마을에 사는 김응수 씨
(주)청솔 바이오 인근 덕암마을에 사는 김응수 씨는 “옛날에는 너무 심해 항의도 많이 했지만, 근래 들어 악취가 많이 뜸해 졌다”고 말하고, 악취를 풍기는 그 자체가 문제라며 업체 허가취소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그렇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김응수 씨는 “(주)청솔 바이오 업체가 군청으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아 1월 20일까지 재정비 한다고 했는데 그래서인지 요즘은 많이 나아 졌지만 오후 3시경과 저녁 8시쯤에는 조금씩 악취가 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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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암마을 주민 한 분은, “여름이 되면 정말 못산다. 이제 늙어서 항의도 힘들어 못하겠고 이사 비용만 준다면 이사를 가고 싶다”며 푸념했다.
덕암마을 취재 도중 바람이 불어와 비린 악취가 리포터의 코를 자극했으며, 덕암마을 주민들은 바로 이 악취라며 인상을 찌푸렸다. 그 시간이 오후 5시 55분경이었다.
중암마을에 사는 박 모씨 말에 따르면, 지난 1월 10일 (주)청솔 바이오 업체 관계자 3명이 마을회의에 찾아와 기계 설비를 완료 했지만, 재정비가 필요해 1월 31일까지 참아달라고 부탁을 하고 갔지만 이후에도 계속 악취가 생겨 항의해보니 업체관계자는 폐수시설 때문에 악취가 생기는 것이니, 폐수시설 정비를 2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에 있어 그때까지만 참아달라고 약속해 그때까지 기다려 보고, 이후에도 악취가 난다면 주민들이 모여 진입로를 막아 폐기물 적재차량이 들어가지 못하도록 강경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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