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강물 광역상수도관 파손, 고성 단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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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강물 광역상수도관 파손, 고성 단수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6-23  | 수정 2010-06-23 오후 4:08:44  | 관련기사 건

22일 오후 11시 30분께 경남 사천시 정동면 대곡리 도로 밑에 묻혀 있던 광역상수도관이 파손돼 고성군과 통영시 전역의 물 공급이 끊겼다.


23일 고성군 상하수도관리사업소 김영재 소장에 따르면 ‘한국수자원공사가 관리하는 남강계통 광역상수도 송수관로가 원인불명으로 파손돼 긴급 보수공사를 실시하고 있는 상태’며, ‘이 사고로 고성군을 비롯한 통영시 전역이 단수 됐으며 23일 오후 5시까지는 수선공사가 완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고성군은 수자원공사로부터 비상시를 대비해 1.5리터 식수 1만 병을 확보해 두고 있으며, 16톤 물탱크 차도 긴급 대기 상태에 있다고 김영재 소장은 아울러 밝혔다.


한편 광역상수도 파손 이후 고성군 일부 아파트 지역에서는 단수로 인해 상수도 공급이 중단되자 기존의 배수지에 저장된 물이 흙탕물과 함께 흘러 들어와 주민들이 큰 혼란을 겪기도 했다.


고성군청 해당부서에서는 시민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읍면동 방송을 통해 단수사항 홍보에 들어가는 한편, 이날 새벽에는 손님을 맞이하는 업소의 혼란과 피해를 막기 위해 긴급 문자메세지를 전송해 피해를 최소화 하고 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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