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못쓰는PC 지역방범활동에 한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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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못쓰는PC 지역방범활동에 한몫

한창식 기자  | 입력 2010-09-07  | 수정 2010-09-07 오전 11:52:53  | 관련기사 건

- 고성경찰서에 중고PC 20대 기증, 업소 등 방범용 CCTV로 활용

- 불용 중고PC 지역사회의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


고성군이 그동안 업무용으로 사용해 오다 불용물품으로 처리된 중고PC를 고성경찰서에 방범용 CCTV용으로 무상으로 지원해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번에 지원된 PC는 군에서 행정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장비로 민원처리시스템이나 업무용 소프트웨어를 운용하기에 사양이 낮아 처리지연과 데이터 오류 등의 빈번한 발생으로 해당 업무 처리에 어려움이 따르자 불용 처리된 컴퓨터다.


군은 이러한 PC에 대해 데이터 삭제와 포맷 등 깨끗이 정비작업을 실시하고 불용PC 요청기관에 무상지원 재활용 하고 있으며, 이번에 불용 PC 20대를 고성경찰서에 무상 지원해 경찰서에서 추진하고 있는 ‘자위방범용 CCTV 설치’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PC를 지원 받은 고성경찰서측은 무상 지원된 PC를 활용해 경제가 어려운 농어촌지역 실정을 감안해 컴퓨터가 없는 영세업소나 여성 거주 원룸 등에 중고PC를 무상 지급해 최소한의 비용으로 방범용 CCTV를 운영함으로써 범죄 억제 환경조성과 신속 검거체제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성군 관계자는 “업무용으로 제 수명을 다해 쓸모없는 PC로 전락할 수 있지만, 지역의 소중한 자원으로 재활용됨으로써 실질적인 사회공헌활동의 좋은 본보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고성군은 지난 4월 제8358부대 제2대대 정보화교육용으로 30대를 지원한바 있으며, 경남도에도 군민 사랑의 PC 보급용으로 40대를 지원한 바 있다.

 

 

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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