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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0-10-15 | 수정 2010-10-15 오후 4:08:47 | 관련기사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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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읍 남포항 매립지 10,000㎡에 활짝핀 코스모스와 쪽빛바다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남산공원과 철뚝횟집촌이 함께하면서 눈과 입이 즐거운 지역명소로 부상하고 있는 고성읍 남포항 일대의 조성공사를 위해 매립한 10,000㎡의 부지에 쪽빛바다와 어우러져 코스모스가 활짝 피어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이곳은 고성군청에서 삼산면 방면으로 가다 철뚝횟집촌 쪽으로 좌회전해 2분정도 달리면 만날 수 있다. 특히 고성만과 고성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도심 속 공원인 남산공원이 인근에 위치해 있어 가벼운 등산도 겸할 수 있다.
특히, 주말이면 삼삼오오 가족단위 관광객과 연인들이 이 곳을 찾아 활짝 핀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등 남포항(철뚝)에서 신월리 곡용마을로 연결되는 아름다운 해안을 따라 자전거를 타고 가을의 정취를 즐기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코스모스공원은 고성읍사무소(읍장 최양호)에서 아름다운 고성읍 가꾸기를 위해 2007년에는 유채꽃을 피웠던바 있고, 지난 해 봄에는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한 결과 9월 말부터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자랑하며 울긋불긋 피어나기 시작해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고성읍 담당공무원은 "남포항 조성공사를 위해 조성한 매립지에 코스모스를 심어 공사가 착공 될 때까지 방치되고 있는 유휴지를 활용할 뿐만 아니라 인근 남산공원과 철뚝횟집촌 등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 눈과 입을 즐겁게 하고 있다"며 "코스모스가 지면 겨울작목으로 유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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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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