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학렬 郡守와 용산주민과의 만남봄눈 녹듯 녹아 군발전과 마을 발전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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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렬 郡守와 용산주민과의 만남봄눈 녹듯 녹아 군발전과 마을 발전위해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3-02  | 수정 2008-07-22 오후 12:59:34  | 관련기사 건

이학렬 군수는 오늘 오후 2시, 세송농공단지 설치를 300여 일 동안 반대해오며 고성군 행정과 원만하지 못한 관계에 있던 거류면 용산마을 회관을 찾아 세송농공단지 설치와 관련해 일련의 사태로 전개되었던 모든 것에 대해, 자신의 부덕의 소치였음을 밝히고 소홀히 했음에 사과하고 마을 주민들을 위로하는 화해의 자리를 가졌다.

 


이학렬 군수는 오늘 주민들과의 만남에서 300여 일 동안이나 고생을 했던 주민들을 바라보던 그동안 실로 마음 아팠다면서, 미리 해결하지 못했던 자신의 부덕에 용서를 빌며 이번 일을 거울삼아 차후에는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거듭 머리를 조아렸다.


아울러 이학렬 군수는, 비가 온 뒤에 땅이 굳어지듯이 이번 일을 계기로 많이 얻고 배웠으며 지역 주민들의 고생이 결코 헛된 것이 아니었다고 말한 뒤, 서로 마음을 합하고 마음의 문을 열어 주길 바라며 고생한 주민들의 뜻을 잘 헤아리고 지켜서 손상되지 않게 하고 자주 찾아뵈며 용산마을을 위해 전 공무원과 더불어 더 열심히 일하겠노라 다짐했다.

 


공점식 의원은 그 동안 마음고생이 많았던 주민들을 위로하면서 마음의 문을 열어주길 바라고 이번 일을 계기로 용산주민의 단결심이 발휘되어 고성군과 마을 발전에 기여해 잘사는 마을을 만들자고 말했다.


이어서 이호용 이장은 그동안의 고생했던 일들이 그저 꿈만 같았다고 말하며 300여 일 동안 아무런 사고 없이 마무리 된 점에 대해 지역민들에게 감사하면서 건강한 몸과 마음으로 다시 예전처럼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감회어린 소회를 밝힌 뒤, 그래도 고성군을 위해 열심히 동분서주 바쁜 이학렬 군수에게 박수를 보내 달라고 부탁하자 주민들은 큰 박수로 군수를 격려하는 감동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 눈시울을 붉혔던 아주머니


▲ 진작에 오지 못했던 군수를 책망하는 아저씨

 

이호용 이장이 소회를 밝히는 순간 참석했던 한 아주머니는 “정말로 꿈같던 일이었고, 생각하면 절로 눈물이 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어떤 아저씨는 군수가 따르는 소주잔을 받고 “왜, 진작 안 찾아왔느냐, 이렇게 진작 왔더라면 얼마나 좋아”하고 투정을 부리기도 했으며, 이학렬 군수는 ‘앞으로 더 많이 찾아 뵙겠다’며 제삼 사과하고 어른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 최삼식 거류면장

최삼식 면장은 얼음이 녹으면서 봄이 왔는데 우리마을에도 마음의 얼음이 녹고 참 봄이 왔으며, 곧 밝게 뜰 보름달같이 우리 용산과 고성이 번영하길 바란다는 희망에 찬 인사를 했다.


이은 이학렬 군수의 건배제의에 全주민들은 힘차게 ‘고성군의 발전과 거류면 용산마을의 발전을 위하여!’를 크게 외쳤다.

 

▲ 힘차게 건배제의에 응한 주민들

이번 세송농공단지 설치와 관련한 지역주민과 對행정 間 또는 對추진측 間의 갈등을 조절하고 해결함에 있어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진 고성경찰서 정보과 J모 정보관에 따르면, “실로 이번 사태는 고성 거류면 용산마을 주민들 180여 세대 450여명에 이르는 全주민들이 40명씩 7개 반으로 나뉘어 8개월 동안 그 끝을 모르는 싸움을 온갖 고통 속에 겪었던 것”이라 말하며 “주민들을 향한 각별한 보살핌과 격려가 있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저렇게 한번 안아만 줘도 그저 황송할 따름인데...참으로 착한 사람들이다.

 

 

▲ 마음고생을 무지하게 했으리라 짐작이 가는 이호용 이장.

이학렬 군수를 위해 박수를 제의하자 뜨거운 박수를 보냈던 주민들. 이들 모두다 이학렬 수가 보살펴야 될 사람들이다.  

 

 

▲ 기분좋게 술을 받는 어른들

 

 

▲ 저건 그저 웃는것이 아니다. 지난 300일동안의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 이제는 당신께서 매일 매일 웃게 만들어 줘야합니다. 너무 착한 어른들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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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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