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세계 에이즈의 날’기념 홍보 캠페인 가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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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세계 에이즈의 날’기념 홍보 캠페인 가져

김미화 기자  | 입력 2010-12-01  | 수정 2010-12-01  | 관련기사 건

- 군민 800여명 참여 판넬전시, OX퀴즈 풀이 에이즈 예방 홍보


“당신은 에이즈를 아십니까?”


고성군보건소(소장 정석철)에서는 30일, “제23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고성공용여객터미널에서 군민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에이즈예방 캠페인을 벌였다.

 


이날 행사는 판넬전시와 OX퀴즈 풀이를 통해 에이즈에 대한 기본지식을 알리고 콘돔배포와 익명검사 안내, 상담창구 운영 등 에이즈 예방 홍보를 실시해 에이즈 감염 위험으로부터 주민들을 보호하고 질병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등 에이즈에 대한 인식 전환의 계기가 됐다.


최근 질병관리본부가 발표한 에이즈 발생현황 자료에 의하면 2009년 9월말 기준 누적감염인 수는 6,680명으로 이중 1,183명이 사망해 5,497명의 감염자가 생존하고 있으며, 하루 2명꼴로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전문가에 따르면 국내 에이즈 감염자의 경우 99%가 성 접촉에 의한 감염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지식을 가지고 스스로 건전한 성생활과 콘돔사용으로 예방하는 게 최선의 방법으로 에이즈는 약물 치료만 꾸준히 받으면 건강한 사람처럼 오래 생존하는 만큼 막연한 공포감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고성군 보건소의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군민의 에이즈에 대한 지식수준을 높여 에이즈 감염자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해소하고 이들을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여 함께 살아가는 사회가 되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보건소에서는 에이즈 감염자가 체계적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기관과 연계해 본인부담금 진료비지원은 물론 필요한 경우 기초생활수급대상자 책정, 심리와 생활상담, 보건교육 등 다각적인 지원책을 제공해 에이즈 감염자들이 음지로 숨어들지 않고 떳떳하게 치료받고 생활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등 적극적 보건행정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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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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