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상(盤上)에서 꽃 피우는 선후배 간 공무원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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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상(盤上)에서 꽃 피우는 선후배 간 공무원 사랑

한창식 기자  | 입력 2011-01-31  | 수정 2011-01-31  | 관련기사 건

- 고성군청 바둑동호회 선배공무원 초청 바둑대회 열어

 

반상(盤上)에서 나누는 고성군 선후배 공무원의 사랑과 우정이 연일 화제가 되고 있다.

 

 

고성군청 바둑동호회(회장 조규춘)는 지난 29일 명절을 맞이해 퇴직한 선배공무원들을 초청해 바둑대회를 가졌다.

 

이번 대회는 선배공무원 7명과 동호회원 20여명이 고성읍 소재 동산기원에서 풀리그 형식으로 치러 승자를 가리고 시상과 함께 신년회를 겸한 단합행사를 가졌다.

 

대회에 참석한 前고성읍장 이원두 씨는 ‘후배 공무원들이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함께 바둑경기를 즐기다 보니 옛날로 돌아간 느낌’이라며, 앞으로 자주 이런 기회를 만들어 선후배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고마움을 표시했다.

 

 

또 前농업기술센터 소장 백정기 씨는 ‘바둑은 아시안게임에 채택될 정도로 뛰어난 두뇌 스포츠로 집중력과 창의력, 암기력이 향상되고 인내심이 길러져 나이가 들수록 건강에 많이 도움이 된다’며 이번에 마련된 대회를 반겼다.

 

한편, 고성군청 바둑동호회(http://cafe.daum.net/gs-kiwoo)는 현재 3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초창기에는 프로기사 초청대국을 할 만큼 활성화 됐지만 현재는 인터넷의 발전으로 바둑회원이 다소 줄어든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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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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