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이달부터 신규 휠체어택시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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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군, 이달부터 신규 휠체어택시 운행

한창식 기자  | 입력 2007-03-24  | 수정 2007-03-24 오후 4:40:19  | 관련기사 건

장애인과 거동불편 노인의 교통편의를 위해 운행되던 ‘고성군 휠체어택시’가 새것으로 바뀐다.

   

고성군은 기존의 휠체어차량이 노후화해 탑승시 각종 안전사고와 교통사고 발생의 우려 등이 있어 올해 3천여만 원의 자체예산을 확보해 2007년 3월 20일 최종 수탁기관인 (사)경남지체장애인협회 고성군지회에 인계했다.

   

2002년 휠체어택시 확대화 정책에 따라 고성군에서 시범 운영되면서 그동안 이동에 제약을 받았던 장애인들에게 휠체어택시는 큰 호응을 얻으며 매년 이용객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에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새로 교체한 신규차량은 스타렉스 휠체어리프트 차량(9인승)으로 중증장애인이 이용하기 편리하게 설계되어 있으며 보호자도 탑승이 가능한 최신형 휠체어차량으로 더 한층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휠체어택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까지, 토요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각각 운행되며 이용자의 사전예약 순서와 당일 신청에 의해 운행돼 병원이용과 장보기 등 집 앞에서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door-to-door 서비스를 실시하고, 중증장애인과 저소득자는 이용료를 면제하는 한편 일반이용자는 운행거리에 따라 이용료를 징수한다.

  

고성군청 주민복지과 노인장애인 담당자는, 고성군 휠체어택시가 장애인의 기본권인 이동권 보장을 위해 점차적인 지원과 서비스 개선에 노력을 기울이며 휠체어택시가 장애인 이동권 확보를 통한 사회참여 기회제공과 삶의 질 향상에 새로운 희망을 북돋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히고 휠체어택시 운영이 뜻 깊은 사업인 만큼 원활한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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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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