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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 입력 2011-07-19 | 수정 2011-07-21 오전 9:13:59 | 관련기사 건
하일중학교, 고성군 소규모 3개 학교 협동교육과정 운영
고성군의 소규모 3개 학교, 하일중(학교장 김영수), 상리중(학교장 오용식), 고성중학교 삼산분교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하일중학교 교정에서 협동교육과정을 운영한다.
협동교육은 소인수 학교의 교육과정 운영상의 문제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교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교육의 질 향상과 함께 소규모 학교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하는 취지이다.
농촌 지역 소규모 학교는 다양한 선택 수업을 할 수 없다는 현실에 직면해 있다. 소규모 학교에서는 개별학습과 수준별 학습이 쉽다는 긍정적 측면이 있는 반면 그동안 많은 학생 수가 필요한 단체경기 행사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 같은 방안을 착안해 3년째 이어오고 있다.
2일간 행해지는 소규모 협동교육과정의 내용은 오전에는 배드민턴, T볼, 골프 등 체육 활동을 중심으로 퀼트, 냅킨 공예, 기타연주, 재미있는 과학관찰 실험, 톨 페인팅, 쿠킹 클래스 등 시골학교에서 하기 어려운 다양한 체험 학습 프로그램을 계획해 운영한다.
양일 오후에는 외부초청 행사 프로그램을 실시하는데, 19일에는‘왈츠와 함께하는 서울튜티앙상블 공연’을 감상한다. 20일 오후에는 경남 교육 특색과제의 하나인 노래하는 학교의 취지를 살려‘노래하는 학교 찾아가는 작은 음악회’공연을 감상하고, 한자학습의 일환으로 ‘한자 골든벨’을 실시하는 등 학생들의 아름다운 정서 함양과 더불어 한자 학습의 자기주도력을 키우는 다양한 행사 운영으로 마무리된다.
그동안 적은 학생 수로 인해, 어려운 농촌형편으로 엄두도 내지 못했던 일들이 3개 학교가 함께하면서 공교육 활성화는 물론 학부모 부담 경비 절감 등 소인수 학교에서의 어려움을 극복하는 좋은 대안으로 자리 잡아 가고 있다. 소인수 농촌학교의 바람직한 교육방향 모델로 삼아 매년 고성군청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소인수 학교간의 협동 교육과정에서 참여 교사들 간에 전문지식과 경험의 폭을 넓히는 것은 물론 학생들은 다양한 행사를 함께하면서 문화 실조 현상에서 벗어나 학습의 폭을 넓히고 현장 학습을 통한 산지식의 습득 기회가 될 것이다. 국가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사교육비의 절감과 농어촌 교육의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 하리라 기대된다.
철성초․율천초! 함께 신나는 물놀이 다녀왔어요.
- 소규모학교 협동교육과정 현장체험학습
철성초(학교장 강홍우)와 율천초(학교장 배승호)는 지난 15일 두 학교 전교생이 진주 캐리비안 온천 수영장으로 소규모학교 협동교육과정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2011년도 고성교육청의 역점과제인 소규모학교 협동교육과정 운영은 고성군 교육발전위원회로부터 목적사업비 지원금을 받아 소규모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소규모학교의 인적․물적 자원을 학교 간에 효율적으로 활용해 교육과정 정상 운영으로 신명나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철성초등학교와 율천초등학교가 같은 협동학교군이 돼 몇 년 전부터 실시해 오고 있는데 올해는 매주 1회 이상 양쪽 학교를 이동하면서 협동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철성초, “우리, 학력 특별상 축하파티 했어요.”
- 자구 노력에 의한 작은 학교 살리기 운영
철성초등학교(학교장 강홍우)는 1학기를 마무리하며 1학기 동안의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을 칭찬하고 격려하기 위한 축하파티를 개최했다.
“학력 특별상”은 학생들의 학업 성취동기를 부여하고자 지난 3월 계획되었다. 이 상을 수여받기 위해서는 지필평가(3회)와 수행평가(수시), 담임 교사의 생활관찰평가를 종합하여 이뤄진다.
상리초, 나무 이름을 맞춰보아요!
상리초등학교(학교장 박종실)는 19일 아침활동시간을 이용해 교내 수목명 알기 대회를 실시했다.
4, 5,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수목명 알기 대회는 추진 중인 녹색학교 사업 추진 중의 일환으로서 학생들이 교내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에 관심을 갖고, 그 이름을 알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 아래 이루어졌으며 이를 통해 자연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고 생명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알 수 있도록 하는 계기가 됐다.
상리초등학교의 교목인 꽝꽝나무를 비롯해 느티나무, 소나무, 벚나무 등 교내 30여 그루의 나무에 패찰을 붙여 놓아 수목명 알기가 일시적 행사에 그치지 않고, 식물관찰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상리초,「건강한 상리인 인증서」수여
상리초등학교(학교장 박종실)에서는 1학기를 마무리하는 체력 인증제 평가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1학기 동안 점심시간 20분의 중간체육 활동을 통해 체력을 기르고 운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게 됐다.
그 결과 본교의 특색과제인 체력 인증제의 세 종목(50m 달리기, 오래달리기, 줄넘기)에서 또래 나이의 학생들 보다 매우 우수한 결과를 보였고, 정해진 거리의 트랙을 달리는 동안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체력을 기르게 됐다.
이러한 지속적인 활동을 통하여 길러진 튼튼한 체력을 바탕으로 실시된 체력 인증제는 학생들에게 더 높은 체력을 목표로 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을 뿐만 아니라, 50m 달리기와 오래달리기 종목이 PAPS(학생건강체력평가)와 연계해 실시돼 교사의 업무부담도 줄일 수 있었다.
상리초등학교에서는 학기가 마무리되는 방학식 날, 체력 인증제 평가의 세 종목 모두에서 보다 우수한 목표를 달성한 학생들의 사기를 북돋우기 위해 「건강한 상리인 인증서」를 수여하기로 했다.
하일초, 찾아오는 국악 공연 관람
- 문화예술그룹 `온터`하일면 공연으로 국악에 대한 이해 높여
고성 하일초등학교(학교장 김성우)는 19일 하일복지회관에서 전교생과 마을 주민들이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찾아가는 국악한마당` 공연을 관람했다.
이번 공연은 경상남도교육청의 특색과제인 ‘음악이 있는 학교’의 일환으로 학생들의 정서함양과 문화의식을 고취시키고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이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평소 지루하고 멀게만 느꼈던 우리의 국악을 현대의 감각에 맞게 연주해 학생들이 좀 더 흥미롭고 신나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공연을 관람한 오재화(5년) 학생은 “이번 공연을 보면서 어렵고 힘들게만 느껴지던 우리나라 음악을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고, 나도 국악기를 배워서 공연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학교장은 “이곳 학생들은 국악 공연을 직접 보는 것이 쉽지 않은데 이번 공연을 통해서 학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줄 수 있고, 학생들이 공연을 보고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니 흐뭇하다.”고 말했다.
이번 ‘찾아가는 정서함양 국악 공연’은 학생들에게 우리 음악과 악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관심을 갖게 한 뜻 깊은 시간이었다.
고성초, 인성교육 실시
- 예절바른 우리가 되겠습니다!
고성초등학교(학교장 천강우)는 지난 18일 6학년을 대상으로 청소년 인성교육 현장교실을 운영했다.
성균관이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강좌는 어린이들의 인성 교육과 예절 교육을 위해 고성 향교에서 활동 중인 전평일(전 고성동중 교장), 이인성, 김석간 현장 강사를 초청해 진행됐다.
이번 인성 교육의 실시는 나와 부모님의 관계에서 부모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 효(孝), 나와 나라의 관계에서 내 몸을 튼튼히 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는 충(忠), 나와 내 주위의 관계에서 특히 친구와의 사이에 바르고 고운 말과 부드러운 말씨로 공경하는 마음을 드러내면 그것이 바로 경(敬)이라는 사실을 깨닫는 계기가 됐다.
아울러 교육이 끝난 뒤에는 수료증을 수여받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학생들이 교육 받은 것의 의미와 내용을 되짚어 보는 기회를 제공했다.
고성초 천강우 교장은 “학생들의 인성이 바로 서야 우리의 미래는 밝다”라며 인성 교육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삼산초, 드림 하이, 내 꿈이 주렁주렁!
삼산초등학교(학교장 백운봉)는 여름 방학을 앞둔 19일, 진로관련 ‘드림하이(Dream High), 내 꿈이 주렁주렁!’활동을 실시, 학생들의 장래희망을 확인하고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간이 성격유형검사(MBTI)ㆍ흥미검사ㆍ적성검사 등을 실시하고 다양한 직업세계에 대해 탐색한 후 자신의 장래희망을 설정해 학교 화단 나무에 자신의 꿈이 적힌 열매를 매달아 보는 활동을 했다.
6학년의 정수현 학생은 “이번 기회를 통해 나 자신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고 지금까지 몰랐던 직업에 대해 알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 나무에 매달린 꿈 열매를 보며 내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백운봉 교장은 “더 자랄 수 있고 무엇이든 꿈 꿀 수 있는 학생들이 학교에서 꿈을 꾸고 또 그것을 잘 가꾸어 갈 수 있도록 더 좋은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며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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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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