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FTA 중단하라!!! 2007년 마암면 희망 영농발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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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美FTA 중단하라!!! 2007년 마암면 희망 영농발대식

최헌화 기자  | 입력 2007-03-31  | 수정 2007-03-31 오후 2:47:20  | 관련기사 건

오늘 오전 11시 고성군 마암면에서 고성군농민회 마암면지회  이태수 지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 등 마암면 주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韓美FTA 저지 2007년 마암면 희망 영농발대식’이 열렸다.

 

 

오늘 진주 문화 놀이패 큰들을 초청해 `밥상을 엎어라`라는 마당극 공연을 펼치게 된 것은 지난해 11월 23일 창원에서 거행되었던 韓美FTA 반대집회에 고성군농민회원들이 참석한다는 소식을 들은 마암면 주민들이 韓美FTA 반대의 뜻을 모아 나락 100가마니를 지원해 준 것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마암면 농민회가 마련한 것이다.


발대식에 앞서 민주노동당 고성군위원회 성윤걸 사무국장은 “우리 농민들은 피눈물을 흘리며 농사를 짓고 있는 현실”이라며 “농민을 팔아먹고 있는 韓美FTA 협상 저지를 위해 고성군 농민회와 고성군 여성농민회 등 농민단체들이 뭉쳐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 고성군농민회 마암면지회 이태수 회장

 

고성농민회 마암면지회 이태수 회장은 지난 11월 23일 창원에서 열린 韓美FTA 반대집회에 도움을 준 마암면 주민에게 감사하다“고 말한 뒤, “오늘 공연되는 ‘밥상을 엎어라’는 우리 터전을 지켜온 아버지와 어머니들께서 농사짓는 모습을 진솔하게 담은 공연”이라며 참석한 기관단체장과 사회단체장들을 향해 고성군 농민회 마암면지회와 함께 韓美FTA 반대에 끝까지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고성군 농민회 마암면지회 임원들은 민족의 식량 주권이 외세에 침탈되지 않도록 보살펴 달라는 기원제를 올리고 난 후 큰들문화센터에서 준비한 ‘밥상을 엎어라’ 마당극을 관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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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헌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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