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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식 기자 | 입력 2006-10-01 | 수정 2009-11-10 오후 5:08:59 | 관련기사 건
올 추석도 여전히 그렇단다.
지난해 보다 나아졌다는 표현을 하는, 파는 사람도 사는 사람도 없다.
물론 나랏돈 이지만 많은 돈 들여 아케이드를 꾸며 놓았으나 그로 인해 시장을 더 자주 찾아주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다.
장을 보러온 사람도, 그저 추석이니 이래야 하는가보다 하고 장엘 나온단다.
하지만 장을 돌다보면 반가운 얼굴들도 만나고, 만나는 사람마다 이래저래 사돈에 팔촌으로 걸리지 않은 사람 드물고 그런 우리 고성이 아니겠는가.
내년 추석 대목장은 더 건강하고 밝은 얼굴로 사돈에 팔촌들을 만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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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주하게 오가는 사람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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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사용 햅쌀을 사는 엄마를 따라 나온 아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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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날마다 명절인 할머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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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성들여 키운 마늘씨, 기어이 5천원을 3천원으로 깎아 산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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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케이드 설치로 장사가 더 잘 되었으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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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가지 많이 가득찬 시장용 카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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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덤으로 한움큼 쥔 콩나물에 모두 기분이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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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선 손질이 기분좋은 아주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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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커다란 문어를 한마리 사는 아저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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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여전히 재미없고 갈수록 힘들다는 대우상회 아주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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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두 다 해서 1만 5천원 어치의 고사리 나물을 갖고 나온 할머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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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마나 살기가 팍팍하면 세종대왕이 저기에 나섰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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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따라.......V-Sign까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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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싸긴 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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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쁜 딸아이를 위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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