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고, 학부모 ‘참사랑 실천회’ 소외계층 대상 3년째 봉사활동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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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고, 학부모 ‘참사랑 실천회’ 소외계층 대상 3년째 봉사활동 활발

김미화 기자  | 입력 2012-05-22  | 수정 2012-05-22  | 관련기사 건

― 5월 21일 발대식, 매월 재학생 소외계층 반찬 무료배달 등

― 관내 유일한 고교 어머니 봉사단체 —지역사회 나눔 정신 확산 기여

 

 

학부모단체들의 학교 참여 운동이 활발해지고 있는 가운데 일선 고등학교 학부모들이 3년째 소외계층 학생들의 가정을 방문해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어 미담이 되고 있다.

 

화제의 고성고등학교(교장 정귀화) 학부모 단체는 지난 2010년 결성 이래 3년째 가정형편이 어려운 재학생들의 가정을 찾아 청소는 물론 밑반찬 등을 제공하는 고성군 관내 유일한 고교 어머니 봉사단체다.

 

매년 학부모 임원들로 새로이 구성되는 이 단체는 지난 5월 초 고성군 회화면 가정이 어려운 세대를 찾아 밑반찬 무료배달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21일 올해 활동모임을 ‘참사랑 실천회’(회장 박일자)로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발대식에서 회원들은 학교 측과 연계해 10여 세대를 방문대상으로 결정한 뒤 해당 학부모들이 불편해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다양한 음식물과 집안청소 등을 제공하기로 했다.

 

특히 매월 1-2차례 씩 활동에 나서는 고성고 ‘참사랑 실천회’는 올해도 학교와 학부모간의 연계강화는 물론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다고 보고 더욱 활성화 해나가기로 결의했다.

 

박일자 회장은“ 뜻있는 학부모님의 자원봉사로 반찬배달 봉사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학부모들의 작은 정성이 가정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등하교에 한 가지 걱정이라도 덜어줄 수 있다면 만족한다.”며 웃었다.

 

정귀화 교장은 “3년째 반찬배달과 집안청소를 하고 있는 학부모들의 진정한 봉사활동 정신을 높이 산다”고 평가하며 “이 같은 활동은 학교교육의 신뢰도 향상과 학교정책결정에 학부모 역할 강화에도 큰 효과가 기대된다고 ” 밝혔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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