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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화 기자 | 입력 2012-08-20 | 수정 2012-08-20 오전 10:57:06 | 관련기사 건
경상남도 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섹슈얼리티 네비게이션’을 체험하다
고성가족상담소에서는 18일, 초등학생들과 청소년 80명이 학부모들과 함께 경상남도 청소년 성문화센터를 방문해 성문화 체험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의 성문화센터 방문은, 청소년 스스로가 자기주도적이고도 실천적인 체험학습을 통해 올바른 성지식을 습득하고 성문화에 대한 비판적인 안목을 갖추어 건강한 성정체성을 지닌 청소년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서영(11세.여)은 엄마 뱃속에 있는 아기의 태동을 경험하며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느꼈다고 말하고, 박민지(17세.여)는 엄마 자궁에서의 경험은 너무나 편안하고 아늑했다면서 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과 남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하기도 했다.
참가한 부모들 역시 섹슈얼리티 체험관을 통해 자녀의 성교육에 대한 지식을 배우고 궁금증을 해소함으로써 건강하고 즐거운 가족의 성가치관을 점검하고 확립하는 등 새로운 경험을 했다고 크게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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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성가족상담소와 경상남도 간 청소년성문화센터 업무협약을 체결해 상호교류로 전문 인력과 시설 등을 공동 활용하며, 청소년의 건전한 성가치관 형성과 주체적인 성적결정권자로 성장하도록 도우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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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가족상담소는 가족문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하고 통합적인 가족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문제에 대한 효율적인 지원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2003년 3월에 개소해 매년 1,100여 건의 상담을 하고 있으며 상담은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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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소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는 가족교육사업(부모교육, 부부교육, 가족통합교육, 아버지교육, 노년기교육, 건강증진교육 등), 가족상담(부부관계, 부모자녀관계, 시부모관계, 집단상담 등), 가족문화사업(봉사단운영, 가정의 달), 다문화여성 금요모임 등 여러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용대상은 군민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시간은 평일 월~금요일, 오전 9시~오후 6시까지이다. 프로그램 이용안내와 긴급사항 발생 시 전화번호 1366번이나 673-2911로 연락하면 즉시 안내와 보호조치를 받을 수 있다.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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