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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경찰서 거액 상습 원정도박단 검거

최헌화 기자 | 입력 2007-05-07 | 수정 2007-05-07 오후 6:36:08 | 관련기사 건

고성경찰서(정동찬 서장)는 지난 5월 4일 오후 4시 50분경 고성군 고성읍에 소재한 oo식당 2층에서 상습 원정도박을 하는 현장을 급습해 가정주부 등 일당 26명을 검거하고 판돈 3천 9백 8십여 만원을 압수 조치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검거된 도박단은 속칭 고스톱과 아도사끼 도박으로 50만원에서 100만원 이상의 판돈을 만들어 도박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고성경찰서 사복형사들이 고성군 oo식당 2층에서 벌어진 도박장을 급습한 장면

고성경찰서 담당 형사는 “도박장을 개장한 이 모씨(여 고성 46세)와 김 모씨(여 부산 46세) 등 죄질이 중한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 받아 구속했다”고 밝힌 뒤, “고성군 관내 도박장과 도박사범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해 나갈 계획이며, 농촌지역에 도박이 발붙일 수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고성경찰서는 또 다른 대규모 도박판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를 위해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